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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설레임패밀리_캠핑]노스피크 퍼시픽오션(샌드)와 함께한 2020년 캠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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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번째 캠핑
1. 2020년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첫 출정

경산 도화지 오토캠핑장(20200510~0511) - 1번 명당사이트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텐트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어렵게 구매하고 첫 출정

 

첫 출정에 하필 비가 부슬부슬 온다.

다 피칭하고 나니 언제나 그랬듯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도화지 캠핑장은 1번 사이트가 명당 사이트이다. 낮에는 계곡 뷰, 밤에는 파티라이트가 켜져 이쁜 야경을 볼수 있다.

이 당시 신생 캠핑장이여서 사람도 많이 없었고 캠장의 주 수입은 카페에서 발생하는지 캠핑장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이때 살림살이 또한 많이 늘어났다.

 

에어매트 200*280, 마렉스 릴렉스 체어 2EA, 마렉스 롤테이트 1200 1EA, 캔버라 폴딩 2인용체어 1EA 가 추가 되면서

카니발 테트리스의 시작이 되었다. 텐트가 커진만큼 부피도 상당하고 무게 또한 엄청나다. 거기다가 스틸폴대까지 

왜 사람들이 사고나서 무게 때문에 판다는 사람이 있는 줄 알겠더란.

 

어쨌든 퍼시기와의 첫 캠핑 캠핑장도 좋았고 날씩도 좋았고 다 좋은 날이였다.

경산 도화지 오토캠핑장

2020년 두 번째 캠핑
2. 거창 월성 오토캠핑장 (20200523~0524)

" 여기만한데가 없네 "

친구 가족네와 거창 월성 오토 캠핑장으로 갔다.

 

월성 오토 캠핑장은 생긴지는 좀 되어 보이지만 캠장님이 너무 관리를 잘하셔서 엄청 깨끗하고 좋다.

또 캠핑장이 계곡을 따라 만들어졌는데 계곡물이 엄청 맑고 깊이 또한 아이들이 놀만한 깊이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는 너무 좋은 캠핑장이다.

 

한 바탕 물놀이 후에 지들끼리 돗자피 위에서 잘논다. 서로 교류가 많다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잘 어울려 논다.

그리고 우리들도 조금씩 여유가 생긴다. 아직 요령이 많이 없어서 힘들기는 하지만서도 캠핑에서 조금씩의 여유를 찾아본다. 친구가 가져온 화목난로에 염통도 굽어먹고 와이프가 만든 바지락찜으로 다 같이 한잔하는 여유도 있다.

물론 수시로 일어나서 아이들을 봐야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나아진듯하다.

이때 와이프가 워터저그를 샀는거 같다. 점점 살림이 조금씩 늘어나는듯.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 마렉스 릴렉스체어 2EA + 마렉스 롤테이블 1200 1EA+ 캔버라 2인용 폴딩체어+ 에어매트+ 서큘레이터 + 폴딩박스 2EA + 나무선반 + 아이스박스 + 기타등등

2020년5월23일 거창 월성오토캠핑장
2020년 5월23일 거창 월성오토캠핑장

3. 현풍 캠핑마루 캠핑장(20200530~0531)
집 근처 가장 가까운 캠핑장

와이프가 집 근처에도 가까운 캠핑장이 있다해서 예약하고 가본 캠핑장

진짜 차로 10분거리에 캠핑장이 있었다.

사이트 수는 적고 아담했고 계곡을 끼고 있기에 아는 사람들은 자주 오는듯 했다.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단독 사이트로 편의시설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조용한 캠핑을 원한다면 좋은 사이트였다.

다만 퍼시기 치기에는 좀 좁은 사이트였으며 짐을 왔다갔다거리며 옮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후다닥 텐트를 치고 아이들은 텐트 앞에서 흙놀이를 하고 와이프도 여유를 좀 즐기는듯하다. 

나도 찍은 사진이 많은거 보니 조금의 여유가 생긴듯하다. 

다음날도 저 물통에 물을 받아 집에 갈때까지 농사를 짓고 땅을 파고 둘이서 어찌나 재미나게 노는지 

역시 애들은 자연에서 놀아야지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이날 애들을 재우고 불멍하면서 둘만의 시간도 보내본다.

실내 셋팅을 보니 이날은 tv까지 가져갔나보다. 

퍼시픽오션 + 릴렉스체어2EA + 마렉스롤테이블 1200 1EA + 캔버라 2인 폴딩체어 + 에어매트(200*280) + 32인치TV + 장작 10KG + 폴딩박스 2EA + 워터저그 + 2단 선반 + 아이스박스 + 구이바다 + 기타 잡동사니

 

2020년 5월 30일 캠핑마루 캠핑장
2020년 5월 30일 캠핑마루 캠핑장에서 노는 아이들
2020년 5월 30일 캠핑마루 캠핑장에서 불멍

4.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20200803~0804)
불멍은 못하지만 괜찮아

한동안 캠핑을 못하다가 어렵게 예약한 캠핑장

더위에 약한 와이프는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가보니 큰 나무들로 덮혀 있어서 시원하고 밤에는 쌀쌀하기까지한 여름캠핑.

 

이날 처제네 가족들이 놀러왔다 간듯 사진이 몇장 없네. 

데크도 엄청 넓고 휴양림 산책도 가능하며, 메너타임도 잘 지켜지는 곳.

무엇보다 군에서 운영하다보니 시설도 깨끗하고 잘 관리 되는 캠핑장.

다만 불멍을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빼고는 좋은 캠핑장.

2020년 8월 30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5. 성주 자연오토캠핑장(20200926~0927)
" 캠핑이 처음 시작된 이곳 "

캠핑이 처음 시작된 너무나 편한 성주 자연오토캠핑장

 

코로나로 인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마스크 착용. 사진을 보니 이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있다.

텐트 피칭하는동안 아이들에게는 물통과 모래놀이 세트를 주고 열심히 피칭을 한다.  이날 피칭할때 팩 박는 자리마다 돌이 있어서 계속 뽑았다 박았다를 반복했던 기억이 난다. 그 결과 앞쪽이 짱짱하지 못하고 축쳐서 마음에 안들었던거 같다.

 

그리고 저 모래놀이 세트는 친구네한테 얻은 것인데 캠핑때마다 아주 재미나게 가지고 논다.

 

이제는 캠핑장에서 또래 아이들과 서슴없이 잘 섞여 논다. 지들끼리 방방도 타고 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놀이도 하고

역시 자연에서 아이들은 금방 친해지는거 같다. 

 

또한 아빠가 구워주는 고구마 맛을 알고 이제는 같이 불멍도 하고 고구마도 먹고 제법 캠핑을 즐길줄 안다.

2020년 9월 26일 성주 자연오토캠핑장
2020년 9월 26일 성주자연오토캠핑장에서

6. 성주 자연오토캠핑장(20201002~1003)
" 이번은 초대캠 "

또 다시 온 성주 자연오토캠핑장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거리감없이 편안하다.

여기도 이제는 사람이 제법 많이 찾아온다. 코로나로 인해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예약하기도 점점 힘들어진다.

빠르게 피칭을 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캠핑도 제법 다니다 보니 아이들도 어른도 캠핑장에 오면 뭐 부터 해야하는지 어른들이 피칭하는 동안 자기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서들 하기 시작한다.

 

처제네가 와서 낮에는 계곡에서 물고기도 잡고 밤에는 불멍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놀다 갔다.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어른도 아이도 즐기기 시작하며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

7. 구지오토캠핑장(20201010~20201011)
" 친구네와 함께 "

사진을 보니 친구네와 오랜만에 캠핑을 같이 한거 같다.

친구 도움없이 가족끼리 다니면서 캠핑 레벨업좀 하고 나서 다시 만난듯.

막상 만나면 별 말도 없지만 그냥 만나는거 자체가 좋은 그런 친구다.

 

사이트 2개를 빌려서 친구네와 같이 나란히 피칭했다.

아이들은 지들끼리 신나서 놀러 가고 없고 간만의 여유를 즐긴다.

진짜 퍼시픽오션 사고 나서부터 매주 캠핑을 가는듯 힘든거 같은데도 막상 가면 또 좋은 이건 뭘까 싶다.

아들과 함께 산책 하면서 사진도 찍고 캠핑을 즐겨보자꾸나.

근데 딸은 도대체 어디있었기에 사진 한장이 없네 

 

구지오토캠핑장은 유명하지는 않지만 억새가 장관이다. 또 아이들을 위한 깡통열차도 운영중인데 이게 또 인기만점이다.

아무튼 여기는 시설물 관리도 깨끗이 잘하고 요금도 저렴하며 사이트도 넓다.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워서 너무 좋다

2020년 10월 10일 구지오토캠핑장
2020년 10월 10일 구지오토캠핑장에서 엄마와산책
2020년 10월 10일 구지오토캠핑장에서 불멍

8. 비슬산자연휴양림오토캠핑장(20201024~1025)
" 가을의 끝자락 "

가을의 끝자락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으로 향한다.

 

텐트를 다 피칭하고 나서 내년부터는 2박3일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와이프는 2박3일을 해보자고 계속 말했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괜찮을까?? 하는 걱정에 1박2일만 다녔다.

그래도 1박2일은 피칭하고 철수하고 너무 여유시간이 없어서 항상 아쉬운 감이 컸다.

일단 고민을 좀 더해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캠핑을 하자.

 

비슬산 오토캠핑장은 가족단위 캠퍼들이 많다. 솔로 캠퍼들에게는 조금 시끄러울수도 있지만 10시이후에는 다들 메너타임을 잘 지키고 관리도 잘한다. 그리고 비슬산 계곡을 따라 산책도 가능하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너무 좋은듯 하다.

 

이날 취짐에 들려고 누우니 바람에 나무 흔들리는 소리가 비오는 소리 같이 들렸다.

잠잘때 소리에 민감한 나지만 이상하게 자연의 소리는 귀에하나 거슬리지 않고 꿀잠을 자게 해주는듯하다.

2020년 10월 24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10월 24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에서

9. 고령 대가야캠프타운 캠핑장(20201107~1108)
" 2020년 마지막 캠핑 "

2020년 부지런히 캠핑을 다닌듯하다.

아이들도 와이프도 이렇게 좋아할줄이야

코로나로 인해 실내 놀이 활동은 거의 하기 힘든 지경이다. 그래도 코로나 터지기전에 캠핑이라는걸 알고 재미를 붙이고 나니 꽤 잘한 선택인거 같다. 물론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하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성이 강한 아이들에게는 캠핑이 딱인거 같다. 

 

나의 생일축하 캠핑겸 2020년 마지막 캠핑

우리는 아직 동계가 준비가 되지 않아 2020년은 여기를 마지막으로 캠핑을 마무리한다.

 

왠지 추울거 같아 캠핑용품점에서 팬히터를 대여하여 갔다.

회사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저렇게 c모양을 하고 가족사진을 찍었다.

물론 이벤트는 당첨되지 않았지만 하나의 추억을 남기니 좋긴하다.

이날은 처음으로 좌식셋팅을 한날이기도 하다.

팬히터를 작동할만큼 춥지는 않았으며, 아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면서 연습해본 캠핑이기도 했다.

 

고령대가야캠프타운 캠핑장은 토끼와 양이 있는데 아이들은 여기를 계속 들락날락 거리면서 구경도 하고 먹이도 주고 한다. 그리고 우리 갔을 당시에는 메너타임은 있으나 지켜지지 않고 거의 불야성을 이룬다. 너무나 시끄러웠고 캠장도 크게 관리를 안하는듯하다. 또 이날 날파리가 왜 이렇게 많은지 해가 떨어지기전까지는 텐트안에서만 생활한듯하다.

 

어쨌든 2020년의 마지막 캠핑은 이렇게 마무리 했다.

2020년 11월7일 고령 대가야캠프타운캠핑장
2020년 11월7일 고령대가야캠프타운 캠핑장
2020년 11월 7일 고령 대가야캠프타운 캠핑장에서
2020년 고령 대가야 캠프타운 캠핑장에서의 불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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