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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설레임패밀리_캠핑]군위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 군위폐교캠핑장, 군위뚱딴지막걸리,LG룸앤티비,노스피크 퍼시픽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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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 명절이 시작됐다.

캠핑전날 강원도까지 출장을 갔다와서 피곤은 했지만 오늘도 트렁크 가득 한짐 싣고 캠핑을 나선다.

오늘의 캠핑 목적지는 군위의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이다.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이다.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한밤 8길 2

가격 : 4만원

wi-fi : 있음

편의시설 : 화장실, 샤워장, 계수대, 매점

놀이시설 : 강당 건물 내에 실내 방방, 탁구대, 마사지기기 

사이트 : 파쇄석, 카라반, 교실실내캠핑장,글램핑


캠핑 첫째날

트렁크 가득 싣고 도착한 한밤솔담캠핑장

트렁크 가득 동계캠핑

동계캠핑다보니 트렁크는 언제나 항상 가득 찬다.

팬히터+심지난로+연료통(20L+10L) 두개 기본으로 꽉 채워간다. 2박3일이니까.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캠핑장 입구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새한마리가 기가 막히게 찍혔있다.

군위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 입구

우리가 2박3일 지낼 사이트는 A4 사이트다. 사이트내에 주차가능하다.

군위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 배치도

오후에 캠핑장을 도착하니 꽤 춥다. 아이들은 차안에 휴대폰 쥐어주고 와이프와 열심히 텐트치고 살림살이 펼쳐본다.

이제는 말안해도 도착하면 착착착 각자 알아서 움직인다. 

텐트 같이 피칭하고 난 이너텐트달고 에어매트 바람넣고 이너텐트 정리하고 와이프는 거실 살림살이 배치를 분업해서 후다닥 끝낸다.

 

첫날은 텐트 피칭하고 정신없기에 언제나 늘~~한결같이 사진이 별로 없다.

그래도 배고프니까 저녁은 푸짐하게 먹자

 

일단 포항에서 매제가 보내준 구룡포 과메기 사진만 봐도 침이 넘어간다.

구룡포 과메기

과메기 기름이 좔좔 흐른다. 같이 먹을 쌈까지 다 들어있어서 진짜 그냥 먹기만 하면된다.

과메기를 못먹는 와이프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대패삼결살에 쭈꾸미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거하게 먹고 취침에 들어갔다.

쭈꾸미 대패삼겹살과 볶음밥

캠핑 둘째날

아침 간단히 먹고 아이들과 캠핑장을 둘러본다.

계수대는 대체적으로 깨끗했으나 높이가 낮아 설걷이를 하다보면 허리가 아프다.

전자렌지와 냉장고가 이용가능했으며, 사진으로 보다시피 샤워장은 부실하다.

화장실은 전반적으로 깨끗했으나, 캠장께서 신경은 많이 안쓰는듯하다.

한밤솔담길오토캠핑장 편의시설

글램핑, 카라반, 파쇄석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실을 이용한 실내 캠핑도 가능하다. 이날 추운 날씨에 실내 캠핑장도 인기가 꽤 많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피자나 소세지 만드는 체험도 진행했었던거 같다.

지금은 다 중단된 상태다.

군위 한밤솔담길 사이트 구성

어제 오후 대충친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파쇄석 밑에 짱돌이 많아서 짱돌피해서 팩 박다보니 입구 한쪽이  안쪽으로 쳐졌다.

참 예쁜 텐트인데 너무 대충친듯하나 이제는 텐트각 살릴려고 낑낑대는거보단 얼른 피칭하고 캠핑 자체를 즐기려한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 군위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에서

실내는 와이프가 나름 이쁘게 꾸몄다.

갬성과 거리는 멀다. 그나마 파티라이트 때문에 분위기는 좀 산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장만한 LG 룸앤TV 

캠핑장에서 이만한거 없는거 같다.  정말 필수 아이템인거 같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실내 셋팅과 LG 룸앤TV 

매점 뒤쪽에는 동물들이 살고 있다.

귀여운 아기강아지들과 토끼, 닭 을 키우고 계시다.

아침먹자마자 아이들은 멍멍이 보러 같이가자고 한다.

군위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 매점

시고르브자브종 답게 사람만 보면 꼬리를 무진장 흔들어 재낀다.

아이들은 막상 오니 무서운지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만 한다.

그래도 둘째는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본다.

강아지 구경하는 아이들

강아지 구경하고 캠핑장 입구로 나가본다.

캠핑장 입구에는 큰 비석 두개가 있다.

이 비석은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 수복에 앞장선 홍천뢰 장군과, 군량조달과 작전을 수행하여 전공을 세운 홍경승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자 추모비를 세웠다.

솔밭에 세워진 추모비석

솔밭 주변을 아이들과 산책하고 다시 캠핑장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캠핑장으로 들어가기전 첫째는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주신 훌륭하신 분들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한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참 기특하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 가르쳐야 줄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오히려 배울점도 많다.

한밤솔담길 캠핑장 앞 솔밭
추모비에 감사인사하는 첫째

입구 옆에 국민학교 다닐때 흔히 보던 책읽는 동상 

장난끼가 발동해 낮에는 책읽는 척하지만 밤에는 돌아다니면서 책안읽거나 말안듣는 아이 잡아간다고 하니 

어제 밤에 무슨 소리들은거 같다고 첫째가 말한다. 아직은 순수하다.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 - 책읽는 동상

그렇게 간단하게 산책을 마치고

아이들은 실내 방방장으로 갔다.

방방장은 예전에 강당으로 사용되었던 곳 같다.

탁구대도 있는데 탁구채와 탁구공이 없다. 밥 먹고 소화시킬겸 해보려했더니 아쉽다.

군위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 - 실내 놀이터

아이들이 방방타는 동안 캠핑장 근처 양조장에서 만들어 파는 막걸리를 사서 먹어본다.

저 흰색병에 있는 돼지감자로 만든 막걸리가 시원하며 텁텁하지 않고 잘넘어갔다.

물론 녹색병에 막걸리도 맛있었다.

군위 지역막걸리 -뚱딴지 생막걸리, 행복한밤 생막걸리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하고 와이프와 낮잠을 취한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저녁준비

아이들은 돼지갈비 굽어서 먼저 먹이고 우리는 순두부찌개와 불고기

캠핑장에서 먹는 순두부찌개와 불고기

그리고 야간에는 어묵꼬지해서 술한잔 기울인다.

캠핑장에서 먹는 어묵꼬지

화장실 갔다오는길에 텐트가 이뻐보여 한컷

샌드는 역시 야간에 더 이뻐보인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야간 텐트풍경

이렇게 술한잔 기울이다 캠핑 2일째를 마무리한다.

이날 술한잔하다 이제껏 잘하지 않던 나의 속이야기를 꺼내 놓았었다.

평소 내 이야기를 잘 안하는 편인데 mbti 이야기를 하다가 분위기에 취해서인지 나도 모르게 내 속에 품고만 있던 이야기들을 일부 꺼내놓은거 같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취침에 들어갔다.

 

캠핑 3째날

 

철수할때는 정신이 없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혹한기때보다 철수가 여유롭고 철수하고도 시간이 남아 아이들 라면까지 끓여먹고 퇴실하였다.

 

이번 캠핑도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

이만줄인다.

군위 한밤솔담길 오토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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