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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설레임패밀리_캠핑]경북 봉화 숲속캠핑장(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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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봉화 숲속캠핑장

작년에 가려다 둘째가 열감기로 아픈 바람에 계약금 일부 돌려받고 취소

이번에도 예약잡고 가기 일주일전부터 둘째 코감기로 못가나 했는데

후다닥 병원데리고 가서 진료받고 약먹이고 하니 컨디션 회복

 

생각보다 먼 봉화로 떠난다.


■ 주소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록리 842번지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록3길 63-315

 

■ 입장 및 퇴실

-. 입장 14:00 ~ 12:00 퇴실은 칼같이 캠장님께서 말씀하셨다.(진출입로가 좁아 마주치면 곤란하다고)

■ 이용요금

-. 1박 : 35,000원

연박시 5,000원 할인

성수기 1박 4만원, 연박할인 없음.

 

와이파이 안됨(X)

계수대,화장실, 샤워장 엄청엄청 깨끗하게 잘관리 되어 있으며

캠퍼들이 메너타임(23:00) 이후 너무 조용해서 이야기하면 민망할 정도로 조용함.


유투브 영상

설레임하우스~봉화숲속캠핑장 1편

봉화 숲속 캠핑장

설레임하우스 - 봉화숲속캠핑장 2편

봉화 숲속캠핑장

이날 연휴로 가는 고속도로는 계속 정체되고 2시간 반이면 갈 거리를 1시간 더 걸려 숲속 좁디 좁은 길을 헤지며 도착했다.(초보운전자는 많은주의를 필요로한다.)

 

우리가 머물 사이트는 B존 8번 사이트.

숲속캠핑장은 A,B,잔디존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B존은 계단식 독립존처럼 되어있다.

B8번 사이트

일단 도착해서 텐트부터 치고 날씨가 습해서 땀으로 샤워를 완전 찜통같은 날씨

오랜만에 들고간 퍼시픽오션(퍼시기)  피칭해보니 이렇게 컸나 싶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샌드

샤워 후 첫째날 친구네가 만들어준 샤브샤브와 쭈삼불고기를 먹고 마무리로 볶음밥 맛있게 잘먹었다.

친구네가 만들어준 저녁

다음날 날씨가 좋다. 가을답게 하늘도 파랗고 맑고 숲속이라 공기도 좋은거 같다.

우리 아이들은 눈뜨자마자 놀이터로 가고 와이프와 아침을 준비한다.

그네타는 울새끼들

아침은 토스트로 간단히 빠르게 맛있게 먹고

토스트 먹는 둘째

캠핑장 구경겸 산책을 나가본다.

우리의 보금자리도 한번 찍어보고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민들레도 따서 불어보고 둘째 입김으로는 아직 불리지 않는다. 손으로 뜯어서 날려보낸다.

민들레 홀씨 날리는 둘째

매점도 들러서 무얼파나 구경도해보고

캠핑장 매점

아빠와 시소도 타고 ㅋㅋㅋ 둘다 날라갈뻔 ㅋㅋㅋ

시소타는 첫째,둘째

훌라후프도 하고 엄마와 대결도 해본다.

첫째는 될때까지 하는 성격이라 훌라후프도 엄청 연습하더니 혼자서 잘하는거 같다.

훌라후프하는 첫째

다시 산책길을 나서면 조그마한 우물도 있다. 물고기가 사는지는 물이 탁해서 보이지 않는다.

우물

그리고 다시 놀이터로 와서 아이들은 신나게 논다. 둘째는 비누방울을 가져가서 혼자서 놀고 있다.

비누방울 놀이

비누방울 놀이 둘째
비누방울놀이중인 둘째

소화도 시킬겸 잔디밭에서 아빠랑 공도찬다.

공도 차다보니 제법 힘도 세지고  잘 받고 잘찬다.

공차는 둘째

친구네 아이들과 풀을 뜯어 농사도 하고, 아빠먹여야한다고 독약도 만들고 ㅡㅡ;;;;

지들끼리 재미나게 논다.  너희들도 마음껏 밖에서 놀고 엄마,아빠도 좀 쉬고 이러니 안나올수가 없다. 

친구네 코쿤 한정판 텐트

그리고 캠핑장의 밤이 찾아왔다.

둘째날 저녁

저녁은 부대찌게, 소불고기전골이다.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밀키트로 나와서 아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부대찌게, 소불고기전골

배부르게 저녁을 먹은 후 불멍을 준비해본다.

장작이 습기를 머금어 불이 잘 붙지 않는다.

아무리 토치질을 해도 꺼지고 또 꺼지고 도저히 안되서 식용유를 부어 불을 붙이고 불멍을 때려본다.

캠핑용품점에서 사온 무슨 가루인데 불에 뿌리면 불 색깔이 이쁘게 변한다.

불멍1

불멍이 끝나갈때쯤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기에 정리 후 취침에 들어간다.

캠핑장의 야경

이때까지만해도 너무나도 완벽한 캠핑이였다고 생각하고 취침에 들어갔으나

새벽 1시 넘어서 비오는 소리에 깨어보니 기울어진 사이트여서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않고 텐트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와이프와 아이들은 세상모르게 자고 있고 혼자서 열심히 헤머로 배수로를 파본다.

다음부터는 삽을 상비로 챙겨서 다녀야겠다. 하..정말 힘들었다.

텐트안으로 빗물이 치고 들어오는 현장

아침은 간단히 라면으로 해결하고 비가 잠시 멈출때 빠르게 철수를 해본다.

우중캠해도 텐트를 못말리고 온 캠은 없었는데 김장비닐에 돌돌말아 집에서 말려야한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이너텐트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고

이만 마친다.

우중캠핑은 뒷처리가 너무 힘들다..ㅜㅜㅜㅜ
그래도 우리의 캠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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