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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설레임패밀리_캠핑] 캠핑의 시작 이야기, 텐트 변천사 ,버팔로 오토텐트, 노스피크 퍼시픽오션(샌드) -2018~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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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캠핑 시작 이야기 및 캠핑 텐트 변천사를 이야기 해보려 한다.

1. 캠핑과의 만남
" 야 우리 캠핑하는데 한번 놀라와라"

캠핑의 시작은 아마 2017년 친구 캠핑을 초대받아 한번 간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캠핑의 매력에 빠져 다니는거 같다. 첫 초대 캠은 둘째가 태어나 100일이 구경이나 한번 가볼까하고 갔었다. 첫째도 3살이였으니 첫째 챙기랴 둘째 챙기랴 이게 캠핑인지 뭔지 정신도 없었지만 모처럼만의 나들이에 좋았던거 같다. 무엇보다 와이프가 엄청 좋아했다.

이날 저녁에 비가 정말 예쁘게 내렸는데 여기에 반했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왜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의자세트 하나 있었던거 같다. 아무튼 지금의 캠핑을 알게해준 친구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2017년 5월 초대캠핑 - 성주자연오토캠핑장

2. 2018년
캠핑의시작 -
" 우리도 캠핑 해보까??"

그리고 다시 한동안은 일상으로 돌아가 서로에게 지치고 번 아웃이 되어 있을때쯤 캠핑을 준비해볼까? 라는 와이프의 말에 동의하여 조금씩 준비를 해보았다.  이때 캠핑 장비는 전혀 없었는데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아이들 짐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유모차, 범퍼의자, 옷가방, 분유가방, 간식거리등 거의 트렁크에 아이들 짐이라서 여유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승용차에서 조금 큰 차로 바꿨다. 차를 바꾸면서 처음부터 루프박스를 올렸다. 이 당시 업무특성상 1년에 3~4만킬로를 타다보니 겉은 멀쩡해보여도 잔고장 및 소모품 교체 비용이 늘어나면서 오래 탈수는 없었다. 

뉴sm5->올란도 루프박스

그리고 우리가 캠핑을 가봐야 얼마나 가겠어 하고는 쉽고 편하게 피칭할수 있는 입문용 텐트 버팔로 오토텐트+ 버팔로 렉타타프를 샀다. 구매를 하고 나서 처음 캠핑을 초대해준 친구네와 같은 캠핑장을 예약하고 캠핑장으로 갔다.

버팔로 오토텐트, 버팔로 렉타타프

2018년 5월 5일(성주 자연오토캠핑장)

첫 캠핑

" 정신하나 없는 첫 캠핑 "

캠핑초보다 보니 정신도 없고 텐트하나, 타프하나 치는것도 친구 없었으면 엄청 오래 걸렸을 것인데 친구의 도움으로 빠르게 친거같다. 이 당시 첫째,둘째가 너무 어리다 보니 애들 챙기느랴 둘다 정신이 없었을 것이고 밥도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알수 없었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다니는거 보면 좋았었나보다. 

 

사진의 아들은 친구녀석 아들이고 친구네 텐트에서 놀고 있는 우리 아이들.

텐트+타프+캠핑테이블 저기 LED 형광등은 DIY하여 가지고 다녔다. 이정도만 있으면 됐지하고 다녔던거 같다. 

2018년 5월5일 버팔로 오토텐트, 버팔로 렉타타프조합

2018년 9월 22일(구지 오토캠핑장)

두번째 캠핑 

" 가깝고 부담스럽지 않은 그곳 "

집 근처 구지오토캠핑장 

이 갓난아기들을 데리고 캠핑하는것이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애들도 나와서 잘노니 다시 나오고 싶은거

그리고 와이프가 너무나 좋아하는거 그래서 또 나오게 된다는거

이때 역시 살림살이라고는 거의 없다. 텐트+타프+테이블+의자+키친테이블 이다. 이때 키친테이블을 구매했던거 같다.

2018년 9월 22일 구지오토캠핑장

■ 2018년 10월20일~21일(구지오토캠핑장)

세번째 캠핑

"첫 초대캠, 가깝고 시설좋은 캠핑장"

힘들지만 그래도 다시 가게되는 캠핑.

집 근처에 이런 캠핑장이 있다는거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때까지만해도 캠핑장 예약이 쉬었다. 

가고싶으면 그주에 예약가능했고 짐을 챙겨 나서기만 하면 됐다. 

이 때 사진을 보니 처제네가 놀다가 간거 같다. 가을의 끝자락 하늘도 파랗고 미세먼지 하나 없는 공기상태 참 그립다.

둘째는 저때도 공차는걸 좋아했구나 자기만한 공을 차고 다니네

지금보면 참 없는 살림인데 저때는 저 짐 쌓는것도 왜 힘들었을까 한다. 정말 필수템만 있는듯 

옆 사이트들은 엄청 큰 텐트에 살림살이도 멋진데도 신경하나 안쓰이고 정말 그냥 좋았던거 같다. 

2018년 10월20일 구지오토캠핑장
2018년 10월20일 구지오토캠핑장

그리고 2018년은 이 캠핑을 마지막으로 캠핑을 종료했던거 같다. 아이들도 어리고 동계캠은 너무 준비가 안되어 있기에 2019년 날따뜻해지면 다시 가는것으로하고 캠핑을 마무리한다.

 

2019년 4월
" 이제 본격적으로 다녀보자 "
2019년 4월13일~14일(구지오토캠핑장)

네번째 캠핑

"가깝고 부담스럽지않은 캠핑장"

따스한 봄날 2019년 첫 출정 구지 오토캠핑장으로 출발

아직까지는 아이들에게 손도 많이가고 아이들한테서 눈을떼기 힘든캠핑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만나 간단하게 술한잔 할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좋다. 아이들도 킥보드 타는동안 잠깐의 여유도 부려본다.

이때까지도 살림살이가 크게 늘어나지도 않았고 단촐했다. 텐트+타프+의자+키친테이블 

2019년 4월 구지오토캠핑장 버팔로 오토텐트, 버팔로 렉타타프

또 첫째가 차만타면 답답하다하고 매번 울고 하니 어디 이동을 하기가 겁이났다.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차량을 다시 한번 바꾸었다. 와이프와 차량매매단지를 돌아다니며 발품팔아 신차같은 중고차를 구매했다.

GM 올란도-> 올뉴카니발

2019년 9월 14~15일(구지오토캠핑장)

다섯번째 캠핑

캠핑을 갔는거 같은데 사진이 없다. 아마 배경을 보니 구지오토캠핑장인거 같다.

그래도 둘째가 혼자 셀카 찍어서 기록을 남겨놨다. 

여전히 살림살이는 단촐했고 텐트+타프+테이블+의자+키친테이블 정도로 갔다.

2019년 9월15일  구지오토캠핑장에서 둘째셀카

2019년 9월 28일~29일(경주 텐타우스)

여섯번째 캠핑

" 엄청 습하고 더웠던 경주 캠핑 "

이때는 밖에서 자볼것이라며 야전침대도 친구따라 구매했다. 살림살이 참 단촐하다.

버팔로 오토텐트+타프+플라스틱박스 2개+구이바다+테이블+돗자리 몇개+야전침대

이날 아이들은 저 웅덩이에 물을 가지고 1박2일동안 놀았다.

그리고 여기는 메너타임 이후 고성방가와 오징어잡이조명등 전체적으로 관리가 안되는 캠장이여서 그 이후에는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2019년 9월 경주 텐사우스 캠핑장

2019년 10월5일~6일(성주자연오토캠핑장)

일곱번째 캠핑

" 캠핑이 시작된 곳 익숙한 그곳 "

이제는 아이들끼리도 많이 친해지고 캠핑을 즐기기 시작했다.

낮에는 뛰어놀다 모래놀이하다 밤에는 영화 틀어주고 약간의 어른들만의 시간도 생긴다.

물론 아이들이 자기전까지 앉았다 일어났다 수십번을 해야하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제 조금씩 요령이 생긴다.

(모래놀이는 친구네가 챙겨왔는데 우리 아이들이 거의 죽치고 앉아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2019년 10월 성주 자연오토캠핑장

2019년 10월 26일~27일(팔공산 한티별빛아래캠핑장)

" 추웠지만 너무 좋았던 " 팔공산 한티재의 캠핑장

여덟번째 캠핑

친구네 텐트와 도킹하여 애들은 텐트를 왔다갔다하며 잘 놀았다. 그리고 나머지 사이트는 친구가 타프스크린을 피칭하여 밥도먹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 날 추울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추위대비를 못해갔고 가지고간 전기장판도 시원찮아서 자면서 오들오들 떨었던 기억이난다. 

그리고 캠핑장 뒷편에 저수지 산책길도 너무 좋았었다.

2019년 캠핑은 이곳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여러번의 캠핑 끝에 버팔로 텐트로는 계속 캠핑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너텐트는 좁은데 아이들은 몸부림이 심하고 결로가 심해서 아침에 일어나보면 머리와 베개가 다 젖어있고 자도 잔거같지 않은 느낌이였다. 그래서 와이프와 상의 끝에 리빙쉘 텐트를 사기로 결심하고 여러 텐트들을 알아보던중 노스피크의 퍼시픽 오션을 사기로 했고 캠핑용품점에서 예약을 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2019년 10월 팔공산 한티별빛캠핑장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2019년 12월 예약주문
" 와~~ 너란 녀석 진짜 커도 너무 크구나 "

2019년 12월에 주문해서 2020년이 되어도 텐트는 들어올 생각을 안하고 캠핑용품점에서 전화가 와서 일단 취소를 하라고 해서 다른걸 사야하나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그냥 조금 더 기다려보자해서 4월 까지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캠핑용품점에서 텐트가 도착했다고 수령해가라고 진짜 너무 기쁜 마음으로 가서 수령을 해왔다.

텐트 수령 후 주말 집앞 공터에서 검수 및 연습삼아 와이프와 텐트를 치러 갔다.

근데 이거 뭐 완전크다. 사진하고 영상으로 봤을때 아~그냥 좀 크겠구나 했는데 실제로 피칭해보니 정말 엄청 컸다.

그리고 저 샌드색 지금도 없어서 못사는 레어텐트다. 기다리다 사길 잘 했다.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해온 버팔로텐트 + 타프는 일단 창고로~ 왠지 사용할 일이 있을거 같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피칭

오래 기다린만큼 크게 눈에 보이는 하자도 없었고 양품을 받은거 같다.

새 텐트도 산만큼 이제 열심히 다닐 일만 남았다.

20년도도 열심히 다니자.

 

이상 2018년~2019년 의 캠핑이야기 였다.

 

마지막으로 일상에 지쳐있었던 우리에게 캠핑이라는 탈출구와 힐링을 알려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캠핑하면서 티격태격도 하지만 언제나 함께해주는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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