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서기 553년의 역사 깊은 고찰, 수많은 문화유산과 불교전통을 간직한 호서지방 제일의 가람.
법주사(法住寺)는 대한민국의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역사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하였다.[1] 의신조사(義信祖師)가 천축(天竺, 印度)에 갔다가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절을 지을 터를 찾아다니는 길에 흰 노새가 지금의 법주사 터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고 울었다고 한다. 의신조사가 노새의 기이한 행적에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비범한 기운도 느껴져서 그곳에 절을 지은 후 절 이름을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즉,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고려시대 1363년(공민왕 12년)에는 공민왕이 직접 법주사에 와서 양산 통도사에 모셔진 부처님의 사리 1과를 법주사에 봉안하도록 했다. 이때 사리를 모셨던 사리탑이 아직도 법주사 능인전 뒤쪽에 남아있다.
조선시대 세조 임금도 법주사에 들러 복천암에 머물던 신미대사를 도와 절을 크게 중창했다. 조선 중기에는 60여 동의 전각과 70여 개의 암자를 지닌 대찰이었는데,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다. 이후 1605년(선조 38년)부터 1626년(인조 4년)에 걸쳐 사명대사와 벽암각성 스님이 팔상전 등 전각을 중건했다.
1939년에 당시 주지였던 장석상 스님이 의뢰해서 당대 최고의 조각가였던 김복진이 법주사 미륵불상을 조성했으나 한때 중단되었다가 1964년 완공했다. - 위키백과 -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B%B2%95%EC%A3%BC%EC%82%AC
법주사 가는 길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이들과 아침밥을 먹고 법주사 갈 준비를 한다.
펜션은 시설은 깨끗하고 다 좋은데 산 밑이라 그런지 단열재가 안좋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웃풍이 심했다.
바닥 온도를 올리니 방바닥은 뜨겁고 얼굴은 시렵고 이불 걷어차고 자는 아이들이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자고 있다.
네비에 법주사 소형 주차장을 찍고 이동해본다.
숙소에서 10분내외 였으며, 주차장 이용료는 5000원이다.
소형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식당 이용 10% 할인권을 준다.
일단 주차를 하고 법주사로 향한다.
조각공원 앞에 소나무가 멋지게 서있다.
속리산은 정이품송을 비롯해 소나무가 엄청 많다.
비록 정이품송은 보진 못했지만 충분히 멋져보인다.
정이품송
수령 600~700년의 소나무.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
세조가 재위 10년(1464)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輦)이 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어가(御駕)를 무사히 지나가도록 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이후 조선 왕조 내내 왕실의 보호를 받았다
조각공원을 지나 길을따라 쭉 따라 들어간다.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어제보다 훨씬 덜하다.
길을 따라 5분여정도 걷가 보면 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여기서 발열체크 및 안심콜 등록을 해야한다.
발열체크 및 안심콜 등록 후 매표소로 향한다.
매표소로 가는길 양옆으로 소나무들이 멋지게 심겨있다.
길도 잘 정비 되어 있고 깨끗하고 좋다.
매표소 앞에 도착하니 법주사 관광객 및 등산객들이 제법 있다.
법주사를 가려면 입장료를 내어야한다.
속리산 국립공원 입장료는 폐지 되었지만, 법주사를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대충 기사를 찾아보니 국립공원은 나라의 것이 맞지만 국립공원내의 사찰은 국가 소유가 아니므로 문화재보호법 제48조(문화재 공개), 제49조(관람료징수)에 의거 문화재소유자, 관리자, 관리단체등이 부과 할수 있다.
밑에 경계도에도 사찰소유 임야이며 문화재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법 제 49조에 의해 입장료를 징수한다 라고 적혀있다.
그래도 성인 5천원은 너무 비싼감이 없지 않다.
어쨋든 왔으니 표를 끊고 법주사로 가보자.
표를 끊고 세조길 자연관찰로를 따라가면 법주사가 나온다.
15~20분정도 걸으면 법주사에 도착할수 있었던거 같다.
길을 잘 가다가 갑자기 나무 위에 말벌집이 있다며 다들 서서 구경중이다.
속리산에는 망개나무와 하늘다람쥐가 있나보다.
망개나무는 세계적인 희구수종이라는데 겨울이 그런지 보이질 않았으며, 하늘다람쥐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는 보이지 않았다.
법주사 가는 길은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서 흙을 묻히지 않고 갈수있다.
강을 따라서 쭉 걷다보면 법주사 호서제일가람(호서지방 즉 충청도지방의 제일가는 사찰이라는 뜻) 법주사 1문이 나온다.
제1문을 지나 속리산 세조길로 들어간다.
세조길은 ‘계유정란’을 일으켜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재임기간 내내 죄책감에 시달렸던 세조는 피부병으로 많은 고생을 했다. 세조가 노년에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고 올랐다가 마음을 씻고 내려왔다는 속리산의 ‘사은순행’ 길
영화 관상의 수양대군 이정재의 역할이 세조이다. 실제로 조선의 왕들은 피부병이 많았었다.
세조길 따라서 가다보면 벽암대사비가 나온다.
벽암대사비 - 벽암대사의 용맹을 보여주는 일화 및 입적할때의 일화 대사의 인품이 적혀있다.
조선후기 에 건립된 승려 벽암대사 각성의 탑비. 시도유형문화재.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보은 법주사 벽암대사비(報恩法住寺碧岩大師碑))]
벽암대사비를 보고 금강문으로 들어간다.
금강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간다.
천왕문 앞에 소나무 2그루가 균형잡혀 서있다.
천왕문 옆에는 금동미륵대불이 있다.
금동미륵대불
청동미륵대불에서 금동미륵대불로 새 옷을 갈아입다.
법주사 청동미륵대불은 신라 제 36대 혜공왕 12년(서기 776년)에 진표율사에 의해 조성된 후 1000년 넘도록 법주사를 지켜 오다가 조선 말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중건공사를 위해 당백전의 재료로 쓰기 위해 훼손됐다.
'당백전 - 고종 3년에 주조되어 6개월여 동안 유통되었던 화폐'
훼손된 불상을 대신하기 위해 1939년 시멘트로 대불을 다시 조성하기 시작하여 우여곡절 끝에 1963년 완공되었다. 이후 1990년 붕괴 직전의 시멘트 미륵대불을 해체하고 청동 116톤이 소요된 청동미륵대불이 완성되었으며 2002년 불상 전체를 금으로 치장하였다.
천왕문과 금동미륵대불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 55호)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승려 의신이 처음 지은 절이다.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짓고 1968년에 해체·수리한 것이다. 벽 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八相圖) 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법주사 팔상전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우리 나라의 탑 중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하나뿐인 목조탑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출처 : 문화재청
금동미륵대불과 팔상전에 가족사진 하나씩 찍어본다.
마스크는 바로 착용했다.
팔상전 풍경소리 들으며 발걸음을 옮긴다.
그즈늑한 산사에 풍경소리가 참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그리고 법주사 맨뒤에 대웅보전으로 간다.
대웅보전은 개방되어 있지않아 안을 볼수는 없었다.
대웅보전(보물 915호)
속리산 기슭에 있는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처음 지었고, 혜공왕 12년(776)에 다시 지었다.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탄 것을 인조 2년(1624)에 벽암이 다시 지었으며 그 뒤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무량사 극락전, 화엄사 각황전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불전(佛典) 중 하나이다.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
천왕문과 팔상전, 금동미륵대불, 대웅보전
신나게 구경하다 본인 이름 적고 있는 둘째.
한글도 모르면서 본인 이름은 잘 그린다.ㅎㅎㅎ
이렇게 법주사를 둘러보고
이제 집으로 갈 준비를 한다.
한참을 걸어 다녀서 그런지 첫째,둘째 둘다 다리가 아프다고
업어달라고 한다.
이때 아니면 언제 업어보겠냐 싶지만서도 힘든건 힘든거다.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점심은 바람도 많이불고 그냥 가까운 산채정식 집으로 들어간다.
산채정식과 비빔밥을 시켜 먹었다.
찬은 많았지만 손에 가는것은 별로 없었고 된장찌개에 그냥 비벼먹었다.
내 입맛에는 별루였다.
이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간다.
이틀동안 잘먹고 잘구경하고 또 하나의 추억을 쌓고
집으로 간다.
속리산 다음에 또 와봐도 좋을거 같다.
'설레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레임패밀리_여행]동심으로 돌아간 안동 암산유원지 얼음썰매, 안동구시장 찜닭, 안동여행 (0) | 2022.02.11 |
---|---|
[설레임패밀리_여행]대구 아이와 가볼만한 곳 네이처파크,동물원,산타 럭키백 (0) | 2022.01.05 |
[설레임패밀리_여행]충북 보은 속리산 테마파크 레일바이크, 모노레일, 말티재 여행(20211211) (0) | 2021.12.15 |
[설레임패밀리_일상]현풍 풍미가득한국수,잔치국수,칼국수,부추전 맛집_풍미국수 (0) | 2021.12.03 |
[설레임패밀리_일상]대구 성서 계명대학교,단풍구경,메타세콰이어길,한옥촌 (0) | 2021.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