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점심을 먹기 위해 집 근처 새로 생긴 국수집이 있다해서
온 가족이 출동해본다.
다들 잔치국수는 좋아하지만 잔치국수 먹으러 간다고 하면 딸이 젤 먼저 앞장선다.
가게명: 풍미가득한국수
주소 :대구 달성군 현풍읍 비슬로 582
풍미 가득한 국수 도착해보니 일단 주차장이 넓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차도 거의 없고 주차장은 널널하다.
그리고 옆에 청춘꽈배기 가게가 있는데 풍미국수에서 먹은 결제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약간의 디씨가 된다고 한다.
메뉴는 많지 않지만 딱 국수집에 있어야 할 것만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참 착하다.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부추전 이렇게 있고
음료와 부추전에 빠질수 없는 막걸리도 판다.
또 세트 메뉴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뭘 먹을지 메뉴 선택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실내 조명이 환하고 바닥도 에폭시 처리가 되어 있어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주방도 노출되어 있어 요리 과정을 밖에서도 잘 볼수 있고 인테리어와 위생에도 많이 신경쓴듯하다.
일단 주문을 해보자.
나와 아이들은 잔치국수 엄마는 칼국수 그리고 부추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간단하게 깍두기와 풋고추 청양고추가 셋팅이 된다.
깍두기와 고추는 셀프바에서 리필가능하다.
주문했던 부추전이 나왔다.
기름에 튀긴 부추전은 언제나 진리다.
바싹바싹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다.
부추전에 찍어먹는 양념장도 간이 딱 좋다.
그 사이 아들은 풋고추가 먹어보고 싶은지 맵지 않냐고 물어본다.
내가 먼저 먹어보니 맵지않고 싱싱해서 먹어보라고 권한다.
그래도 둘째는 이것저것 가리는거 없이 잘 먹는 편이다.
한입 베어물더니 엄치척 한다.
근데 두번은 안먹는단다. 내 이럴줄 알았다.
됐고 부추전이나 맛나게 먹자
개인적으로 두꺼운 전은 안좋아하는데 풍미국수는 얇게 잘 구운거 같다.
부추양도 많이 들었고 바싹바싹 잘 구운듯하다. 아이들도 잘먹는다.
부추전을 다 먹어 갈때쯤 잔치국수와 칼국수가 나왔다.
주방에서 센스있게 아이들 국수에는 양념을 안뿌리고 나왔다.
어른 잔치국수에는 살짝 양념간장을 뿌려서 왔다.
일단 냄새는 합격, 국물 한 숟가락 먼저 떠 먹어보니 육수도 합격
면발도 탱글탱글한게 식감이 좋다.
그럼 먹자 이제.
잔치국수를 워낙 좋아하는 첫째는 그릇에 주자마자 흡입중이다.
저 그릇으로 두 그릇을 먹었다.
둘째는 맛을 몸으로 표현하는 중이다.
입으로 막 우겨 넣는 중이다.
둘째는 사진 찍으면 더 과도한 액션을 하기에 정상적인 사진이 별로 없다.
하지만 잘 먹었다.
엄마가 시킨 칼국수도 국물이 끝내준다.
칼국수에 곁들어 있는 야채도 싱싱하고 면발도 부드럽다.
엄마도 한 그릇 맛나게 뚝딱하고 배부르게 집으로 왔다.
풍미 가득한 국수는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은거 같다.
그리고 부추전도 얇고 맛있다.
와이프도 아이들도 잘 먹었으니 어쨋든 잘 왔다싶다.
재방문 의사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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