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리스마스 전 아이들에게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어서
와이프와 상의 후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해둔 대구 네이처파크 동물원으로 간다.
첫째가 아기때 가본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좀 많이 달라진듯 하고 둘째는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이곳으로 선택했다.
갑자기 추워지 날씨로 아이들은 완전무장 시키고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오후 늦게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폐장시간이 18:00 인데 도착한시간이 14:00라 마음이 급하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쿠키맨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이용요금은 대인: 18,000원 소인: 16,000원 이다.
할인카드나 할인 사이트등을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입장권을 구할수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이들은 모자에 장갑에 눈만 내놓고 완전무장을 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나온다.
빠르게 사진을 찍고 동물원으로 이동한다.
네이처파크는 에버랜드처럼 너무 넓지도 않고 아이들과 같이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에 딱 좋은 면적과 구성들을 잘해놓은거 같다.
매표소를 지나 지도에 표시된 번호 순서대로 한바퀴를 돌았으며 6번 토끼놀이터는 제일 마지막으로 들렀다 퇴장하였다.
동물원 실내로 들어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신 풍긴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와이프도 좋아하니 나도 기분이 좋다.
동물원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산타 럭키백을 받을 수있다.
입장권을 보여주면 저 빨간 랜덤박스를 받는다. 랜덤박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군데군데 있어서 우리는 퇴장할때 받기로 하고 그냥 지나친다.
여기는 카피바라와 호저, 빈루통이 살고 있다.
카피바라는 우리에 갇혀있지 않고 먹이체험을 위해 조련사와 밖에 나와 있었다.
카피바라는 생각보다 컸고 첫째는 처음보는 동물을 보고 무서워하며 걸음을 멈췄다.
이 사진을 찍고 있을때 카피바라 한마리는 사람이 익숙한듯 내 뒤를 천천히 지나 물을 마시러 갔다.
카피바라 뒤에는 산미치광이라는 별명을 가진 호저와 귀여운 사막여우가 살고있다.
아쿠아밸리로 가기전 앵무새들도 살고있다.
아쿠아밸리로 이동하면 파충류와 물고기들이 살고있다.
빠르게 구경하고 밖으로 이동한다.
아쿠아밸리를 나오면 기니피크 가족들이 보인다.
기니피크 새끼들은 처음봤는데 너무나 귀여웠다.
기니피그 구경 후 숲속 산타마을 같은 곳을 지난다.
실내 동물원을 다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면 쿠키맨들의 마을이 나온다.
마차에서 가족사진도 찍고 아이들 사진도 찍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마차 앞에 적힌 '모든날, 모든순간 함께해' 우리 가족 언제나 함께였으면 한다.
쿠키맨들과 사진을 찍고 여우와 당나귀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네이처 파크에는 공작새들을 그냥 풀어놨다.
조류를 무서워하는 와이프와 첫째는 공작새를 마주칠때마다 기겁을 하며 도망간다.ㅎㅎ
이 공작새들은 가는곳마다 마주친듯하다. 마주칠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도망간다.
라쿤과 기니피크 가족들을 보고 이동한다.
라쿤도 둘째가 신기한지 한참을 저리 본다.
포토존으로 이동하여 사진도 찍고 간다.
다들 꽃길만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을 찍고 맹수관으로 이동한다.
하이에나와 흑표범을 봤다. 와이프도 나도 태어나서 처음봤는데 하이에나는 생각보다 컸고, 흑표범은 진짜 검은고양이 큰놈 같았다. 눈망울은 또 왜이렇게 똘망똘망한거니
이제 사자와 호랑이를 보러가보자
거리가 다 붙어 있어서 힘들지 않게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암수 한마리씩 살고 있다.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호랑이 기운도 받아보자
호랑이들이 밥 먹을 시간이 되었는지 저 보라색 문 앞에서만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있다.
사자와 호랑이를 보고 나서 일락꼬리원숭이 체험을 위해 간다.
일락꼬리원숭이를 어깨 위에 앉혀주는 체험을 할수있다.
첫째는 원숭이 눈이 무섭다고 체험하는 동생과 체험하는동안 언제나갔는지도 모르게 철창 밖으로 도망갔다.
체험을 마치고 미어캣과 몽구스가 사는 곳으로 출발~
미어캣과 몽구스는 어린 새끼들이였고 특히 미어캣은 너무 귀여웠다.
먹이를 주니 몽구스들은 서로 먹겠다고 난리가 나는데 미어캣들은 먹이를 보고 조심조심 빠르게 먹이를 낚아채 먹었다.
또한 미어캣은 조련사가 저녁을 주니 한마리가 돌 위에 올라가서 경계를 하고 나머지 미어캣들은 저녁을 먹고 있었다.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서벌과 꽃사슴을 보러간다.
서벌은 얼굴은 고양이 같고 몸은 표범같고 처음 본 동물이였고 신기했다.
잔디공연장에서 사진도 찍고 산타 럭키백을 받고 이제 양과 알파카를 보러간다.
먹이를 주고 알파카에게로 이동한다.
여기서 알파카가 있는곳까지는
꽤 멀다. 오르막 구간이라 아이들이 힘들어하긴 했으나 참고 올라간만한 정도다.
요 알파카 우리는 너무나 허술해 보인다. 아직 새끼 같은데 추운날씨에 물도 얼어있고 추위를 피할 곳이라고는 없다.
아이들도 알파카는 물도 못먹는다면서 불쌍하다고 집에 와서도 계속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마침 퇴장길에 조련사를 만나 알파카는 물도 얼어서 못먹는다고 하니 체크해보겠다고 했다.
알파카를 보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 토끼체험관으로 이동한다.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데 담당하는 직원이 체험을 할수있게 먹이를 조금 주었다.
먹이를 다주고 체험관 뒷편에는 아이들이 등반도하고 미끄럼도 탈수있는 놀이기구가 있다.
둘다 누가 먼저라 할것없이 오르고 있다. 첫째는 아기때부터 어딜 오르는것을 좋아하더니 정석대로 요령있게 잘 올라간다. 둘째는 아직 미숙하지만 누나하는것을 보더니 요령껏 올라간다.
첫째는 정석대로 둘째는 몇번하더니 요령껏 편한방법으로
짧은 시간이였지만 실컷 놀았더니 벌써 어둑어둑하네.
오늘 동물들도 많이보고 체험도 하고 다들 좋아하는거 같아 정말 좋네
이제 집에가자 애들아~~ 배고프고 춥다.
또 하나의 추억을 쌓고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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