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첫째 생일
아침 엄마가 만들어준 미역국 다 같이 먹고
신세계백화점으로 간다.
아침일찍 나섰는데도 주자창에 차들이 엄청 많다.
좀 헤매긴 했지만 다행히 일찍 주차하고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7층에 첫째 생일 선물 똑딱구두, 이쁜 원피스를 사러왔다. 뜻깊은 날이니깐 큰마음먹고 왔다.
하지만 종류도 별루 없고,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서 고민끝에 아쿠아리움으로 갔다.
할인권 구매하여, 1시간동안 밖을 서성였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의자와 휴계공간은 사라졌고
쇼핑한다고, 아쿠아리움 입장시간 기다린다고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험난한 여정이였다.
드디어 입장한 아쿠아리움
둘다 입장하자마다 뛰어나니고 쫓아 다니느라 사진이 별루 없다.
항상 미어캣을 보면 아빠라고 하는 아이들
솔직히 닯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둘째는 아빠라고 뛰어갔다.
수족관 인어공주쇼와 맘마쇼를 보고 배고픔을 참으며 집근처로 복귀하여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엄마의 강한 추천으로 운전하여 빠르게 올라갔다.
음식을 주문하고 아이들과 음식이 나오기전 가게를 한번 둘러본다
오늘의 주인공인 첫째
아기일때부터 사진을 찍으니 거의 모델수준이다.
카메라만 들이되면 자동으로 포즈를 취한다.
가족 모두 다 허기지고 힘들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신이 나는가보다.
그물의자에 앉아서 사진찍어달라는데
모기가 많을거 같아 몇장만 찍고 나왔다.
계단을 올라가더니
보름달 모양의 조형물에 가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
개구쟁이들 ㅋㅋㅋ
이날 대표 메뉴인 통돼지 바베큐, 크림파스타 다른 한가지를 더 먹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엄청 맛나게 배부르게 먹었다.
일단 나온 음식을 후다닥 처리 후에
엄마가 주문제작한 케익을 짜잔하고.ㅎㅎㅎㅎ
솔직히 나도 몰랐다.
음식과 케익을 다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어느듯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다.
밤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고.ㅋㅋ
쿵덕쿵덕 하고 있다.
오늘 하루종일 10000보 이상을 걸으며
배고픔을 참으며, 알뜰하게 시간을 쪼개서 보낸거같다.
마지막으로 깜짝 케이크와 아침부터 첫째 생일상 차린 와이프에게도 감사함을 보내며
산엘아르카에서 사진한장을 추억으로 남겨본다.
이날 우리 아이들은 밤새 다리가 아프다며 주물러달라고
엄마,아빠의 잠을 방해했고 첫째는 체한거 같다며 서로 힘든 밤을 보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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