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의 밥벌이를 책임지는 모닝이 방전됐다.
아침 출퇴근용으로 주말 가까운곳 나들이 용으로 사용하는 차인데
출근하려고 문을 여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1분 1초가 바쁜 시간인데.. 차 키 배터리가 없나 싶어서
다시 집으로 가서 예비 자동차키를 가져와서 문을 열어보는데
먹통이다. 이런.. 썩을.. 아침부터 ㅡㅡ
다시 올라가서 카니발 차 키를 가지고 나온다.
왔다 갔다 거리는 바람에 애들도 잠에서 깨고 새벽에 온 가족을 깨운듯..
그래서 겨울도 다가오니 배터리를 구매하려고 가까운 매장에서는 7~7.5 만원선이란다.
비싸다.. 그냥 내가사서 갈자
폭풍검색
내 차는 15년식 모델이라

파란색 네모안에 배터리를 착용해야 한다.

모델별로 검색하다 보니 델코배터리가 그래도 가격도 괜찮고 후기도 많아서 선택
근데 뭐여 배송비가 만원이여 ㅡㅡ
어쨋든 결제

배터리 업그레이드 상품도 있어서 조금 흔드리긴 했지만
집에서 혼자 하기에는 일이 많은거 같아 그냥 동일 용량으로 주문
몇일 뒤 집에 가보니 아이스박스에 포장된 배터리 도착
유투브 동영상 뒤벼가며 열공해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저 배터리가 벌써 두번째 방전이다.

공구대여 옵션을 선택해서 교체할때 필요한 공구까지 같이 배송된다.

스패너로 - 먼저 풀어준다.

+극 커버를 벗기고 마찬가지로 작업해준다.

그 다음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풀어준다.
이게 깊이가 깊어서 배터리 업체에서 보내준 공구로 작업하기에는 조금 힘이든다.
연장 커넥터도 같이 있으면 훨씬 작업이 쉬울 것이다.

볼트를 다 풀고 배터리를 조금씩 흔들어서 덜어낸다.
먼지와 이물질들이 바닥에 깔려 있어서 대충 닦아내고 새 배터리를 장착준비를 해본다.

박스를 개봉해 보면 배터리, 교체 설명서, 공구가 들어있다.
일단 배터리를 꺼내서 배터리 양옆에 붙어있는 청 테이프를 제거한다.

그리고 분해의 역순으로
배터리 받치 하부 볼트를 체결 -> +극 체결 -> -극 체결 한다.


다 교체 후에는 기존 배터리를 수거해가기 때문에
꼼꼼하게 포장을 잘해야한다.
쓰던 배터리 숨구멍에 청색테이프를 붙여주고 배터리 박스에 넣는다.
청색테이프는 이동중에 배터리액이 흘러서 오염되는것을 막기위해 붙여준다고 설명서에 적혀있다.


다 포장 후에 시동테스트
부~~릉~~
한방에 잘걸린다.
일단 겨울전에 배터리를 교체해서 마음은 놓인다.
5만킬로가 넘어가다보니 슬슬 교체할것들이 보이는데
간단한것들은 자가로 교체를 해보는것도 괜찮은거 같다.
다음은 점화코일, 플러그 교체에 도전해볼까 한다.
내돈주고 내가사고 내가 작업한 후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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