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설레임패밀리_캠핑]거창 월성오토캠핑장,노스피크 퍼시픽오션,노르딕크로스헬릭스,우중캠핑,돌풍캠핑(20221008~1010)

설레임하우스 2022. 10. 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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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로 인해 친구네와 캠핑을 간다.

캠핑장소는 9월말에 다녀간 거창 월성 오토캠핑장으로

 

점심먹고 캠핑장으로 출발~ 가는동안 합천쯤인가 고속도로에 사고로 인해 차가 막혀 시간이 지연이 되었다.

30분 가량 지연되서 캠핑장에 도착하니 4시쯤 되었다.

 

오늘 우리가 2박3일동안 머무를 사이트는 A8, 친구네는 A9

월성오토캠핑장 배치도

도착해서 짐내리는 동안 친구네도 도착했고

열심히 사이트 구축을 시작했다.

오늘 친구네는 새로운 텐트 개시를 했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과 노르딕크로스 헬릭스

친구네 텐트 노르딕크로스 헬릭스 외관

카키색 애벌레 같다.ㅋ 터널형 텐트라 피칭도 쉽고 가벼워서 극동계를 피하면 가성비 괜찮은 텐트같다.

노르딕크로스 헬릭스

우리는 실내를 요렇게 셋팅했다.

이날 와이프가 캠핑가기 몇일전 나랑 장난치다 갈비뼈 부상을 입어 캠핑내내 갈비뼈~갈비뼈라는 밑밥을 깔고 있었다.

걱정되면서도 귀엽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실내 셋팅

셋팅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뭐하나 하고 봤더니 친구네 텐트에서 지들끼리 모여서 잘놀고 있네

친구네 애들도 종종 보다보니 이제는 꺼리낌없이 이텐트 저텐트 왔다갔다하며 잘논다.

노르딕디스크 헬릭스 내부

캠핑 첫날 날씨가 너무 좋다. 연휴가 길다보니 캠핑장에 사람들도 꽉찼다.

마지막날까지 이날 같았으면 참 좋았겠건만 요즘 일기예보는 많이 정확했다.

전혀 비올거 같지 않은 날씨였는데..

거창 월성오토캠핑장 전경

피칭하고 좀 쉬다가 저녁 준비

오늘 저녁은 김치찌게+비엔나소세지

두녀석다 이제 매운것도 제법 잘먹는다

캠핑 첫째날 저녁

저녁 간단히 먹고 불멍 준비

마트에서 산 장작이 사람 환장할 정도로 불이 안붙는다.

항상 내가 이기나 니가이기나 하지만 내가 이긴다. 불붙이고 불멍하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술한잔 기울인다.

친구랑 오면 항상 도돌이표 옛날 이야기지만 할때마다 즐겁다.

군대이야기, 옛날 어릴적 이야기, 학창시절 이야기, 부동산, 정치~ , 역사, 우주, 외계인 ㅋㅋㅋ

주제도 왔다갔다 하면서 미주왈고주왈해도 와이프들도 재미있어한다.

 

그렇게 한참을 떠들다 야간 텐트 풍경 모습이 너무나 이뻐 사진한장 남겨놓고

다시 불멍모드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노르딕크로스 헬릭스

장작 말려가며 화력지원

요렇게 와이프들도 불멍을 즐기며 사진도 찍으며

첫날밤을 보낸다.

밝은 달 아래 우리의 첫날밤이 저물어 간다.

이렇게 조용히 저물어 갔으면 참 좋았겠지만 서서히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둘째날 아침

텐트위로 떨어지는 비 소리가 나를 깨운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바람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으며 비는 예쁘게 내린다.

간단히 아침먹고 후식으로 먹은 샤인머스켓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근데 너무 비싸다.

밥먹고 후식인 샤인머스캣 먹고

입짧은 아이들이지만 그나마 음식은 크게 가리지 않아 다행이다.

샤인머스캣 먹고있는 아이들

먹었으니 산책이나 한번 가볼까~

비 내리는 캠핑장도 바람만 안불면 참 예쁘구나.

비 내리는 거창 월성오토캠핑장 가을전경

화장실 앞에 있는 흔들의자

항상 그네라고 서로 밀어달라고 밀어준다고

그렇게 밀다가 첫째는 한번 의자밑으로 빨려들어가 많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다친적이 있다.

그걸 보고도 둘째는 아직 아무생각이 없다.ㅋ

거창 월성 오토캠핑장 흔들의자

캠핑장 주변 한바퀴 돌아오다보니

산 주변의 단풍과 경치가 멋있어서 한컷

눈에 담긴것보다 사진이 못하다.

거창 월성 오토캠핑장 주변 산책로

산책도 하고 텐트에서 좀쉬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

오늘의 점심 메뉴는 삼겹살+목살+항정살기타등등 

메인메뉴말고는 생각이 안난다.

찹찹 구워서 애들먹이고 우리도 냡냡

점심메뉴 삼겹살,목살,항정살

점심 든든히 먹고 친구네 애들이랑 캠핑장 밑 계곡에서 놀고 있다.

고맙게도 친구네 와이프가 인솔해서 갔다가 왔다.

여름에는 물 맑고 시원해서 참 놀기 좋은 계곡인데 지금은 그냥 손이나 담그고 돌이나 던져가며

눈으로만 보는 계곡이다. 그래도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는 사시사철 언제 들어도 좋다.

거창 월성계곡

놀다보니 또 저녁시간

캠핑장에오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

설거지하고 돌아서면 밥먹고 설거지하고 돌아서면 밥먹고 반복되는 하루지만

자연의소리 들어가며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어도 누구하나 뭐라하지 않는 

이 공간 이시간이야 말로 힐링이 아니겠나 싶다.

아무튼 저녁 메뉴는 순부두찌게+곱창전골 

캠핑장 저녁 순두부찌게, 곱창전골

저녁을 먹고 넷플릭스로 요즘 인기 많은 수리남 시청을 한다.

정말 황정민과 하정후는 연기안했으면 어쩔뻔했나 싶다.

그리고 수리남의 명언 식사는 잡솼어~ 머리속에 계속 맴돈다.

수리남 보는 도중 바람이 심상치 않다. 낮동안 잠잠하던 바람이 저녁이 되기시작해서 점점 강해진다.

서둘러 가이라인을 돌려가며 친다.

 

생각해보면 이 가이라인 거는것도 캠핑초기에는 스톱퍼, 매듭법등을 몰라서 

쓸데없이 땀만 오만상 흘려가며 엄청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뭐 툭툭하며 금방 하는거보니

짬이 좀 늘긴 늘었나보다. 그렇게 가이라인 치고 취짐자리에 들면서 바람 맞을 준비를 한다.

 

셋째날 아침

밤새 강한 바람으로 거의 잠을 못잤다.

계곡 길을 따라 바람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나무를 흔드는 소리, 앞뒤로 부는바람에 텐트 흔들리는 소리

애들도 텐트 흔들리는 소리에 자다깨서 엄마,아빠 꼭 껴안고 다시 잠이 들었다.

 

그렇게 밤새 불침번아닌 불침번 근무를 쓰고나서 진한 믹스커피 한잔 마시고 정신을 차려본다.

비는 거의 그쳤고 바람만 강하게 불다.

젖은 텐트를 집에가져가면 일이 너무 너무 많고 피곤하기에 텐트는 꼭 말리고 가야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져본다.

 

나의 강한의지가 하늘에 다았는지 따뜻한 햇살이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 바람은 강하다. 텐트접다가 텐트랑 같이 날아갈뻔..

 

텐트를 제외한 나머지 짐들을 정리하고 햇살에 텐트를 뒤집어가며 말리고 철수

이날은 바람이 너무 불어 사진이고 뭐고 남은게 없다.

 

테트리스 완료 후 하늘을 보니 하늘은 참 맑네..

거창 월성오토캠핑장

 

텐트까지 말리고 완벽한 철수~

첫째 학원가야해서 서둘러 집으로 복귀

 

참 재미있었던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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