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설레임패밀리_캠핑]거창 월성오토캠핑장, 노스피크 나르시스돔맥스,홀리데이 500D 타프, LG룸앤티비,2박3일 캠핑

설레임하우스 2022. 6.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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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캠핑

 

캠핑장 예약하기 너무 힘들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도 많이 나가는거 같은데

여전히 예약하기 힘든 캠핑장.

 

오후반차쓰고 거창 월성 오토캠핑장으로 이동.

캠핑장이 오래되었지만 워낙 깨끗하게 잘관리되는 이곳.

나르시스돔맥스 + 홀리데이 500D 타프 조합으로 갔다. 

오후에 도착해서 후다닥 사이트 구축을 한다.

거창 월성 오토캠핑장 노스피크 나르시스돔+홀리데이 타프

늘 그렇듯 캠핑 첫날은 사이트 구축하고 셋팅하느랴 사진이 거의 없다.

산속은 해가 떨어지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아직은 전기 매트와 툴콘 열풍기는 필수인거 같다.

잠자리 들기전 와이프와 캠핑장 한번 둘러보고 텐트안으로 들어간다.

거창 월성오토캠핑장 편의시설

금요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고즈넉한 저녁시간.

산속의 맑은 찬공기와 들리는 소리라곤 계곡 물소리와 뻐꾸기 소리 자연의 소리 들으며 마음의 안정과 정화를 시킨다.

그렇게 자연의 기운을 느끼며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밖에 나오면 역시나 아이들은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난다.

아침 찬공기에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봐 겉옷입으라고 잔소리를 해봤자 아이들에게는 그냥 잔소리일뿐

 

졸린눈을 비비며 엄마가 만들어주는 토스트를 먹는다.

둘째는 눈뜨자마자 티비 시청중.

캠핑오면 각자의 방식대로 캠핑을 즐긴다.

토스트 기다리는 첫째
텐트안에서 LG룸앤티비로 넷플릭스 시청중인 둘째

간단히 아침을 먹고 비눗방울 놀이중인 둘째

내복입고 놀아도 OK, 근데 바지를 너무 올렸입혔나

비눗방울 놀이중인 둘째

같이 놀다 텐트를 보니 녹색의 푸르름과 파란하늘 타프밑 텐트가 이뻐보이네

사이트 마다 크기가 달라 잘확인하고 예약을 해야한다.

거창 월성오토캠핑장 노스피크 나르시스돔 맥스와 홀리데이 타프

애들 손씻기+물놀이용 물통 

저기 물받아 놓으면 알아서 농사도 짓고 종이컵에 온갖 잡초 뜯어서 아빠먹일 독약도 만들고

재미나게 논다.

같이 간 친구네 아이들과 챙겨간 물총으로 물총싸움도 하고

지들끼리 바쁘다.

애들 노는동안 캠핑장 한바퀴 돌아보자.

캠핑장이 오래되다 보니 나무들도 꽤 크다. 사이트만 잘 잡으면 타프없이 그늘 밑에서 생활가능하다.

사장님 부부께서 워낙 관리를 깨끗하게 하셔서 화장실이나 계수대 ,샤워실등은 정말 칭찬하면 입아플정도다.

거창 월성 오토캠핑장 편의시설

애들은 애들데로 어른은 어른데로 그렇게 오전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점심은 짜장면.

풀무원에서 나온 짜장면인데 짜파게티나 라면을 먹으면 잘 소화가 되지 않는데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면도 좀 더 부드러운거 같고 소화도 잘되었다. 맛도 괜찮다.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아이들과 눈뜨자마자 노래노래를 하던

계곡으로 가보자.

거창 월성계곡 물은 언제와도 깨끗한거 같다.

최근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물이 많지 않아도 역시나 시원하고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깊이.

거창 월성계곡

가져간 물총 각자 하나씩들고 서로 맞추며 히득히득

둘째는 물에 빠질까봐 내주위에서 손잡고 왔다갔다.

 

이날 친구녀석이 아이들과 놀아주다 둘째랑 부딪혔는데 둘째가 바위에 부딪혀 목과 손에 찰과상을 입었다.

다행히 찰과상이였지만 상황자체는 크게 다칠수 있는 상황이여서 너무나 놀랐고 크게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였다.

어쨌든 조심해서 놀아야지.

 

그렇게 아이들과 물놀이 한바탕 끝내고 텐트로 복귀.

저녁을 먹고 해가 뉘엇뉘엇 넘어간다. 아이들은 텐트안에서 지들끼리 핸드폰 보고 놀이하고 놀고 어른들은 불멍준비.

넷플릭스 보면서 불멍타임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정말 재미나게 본거같다.

불멍과 룸앤티비

마쉬멜로 먹고싶다는 첫째

마쉬멜로 맛있게 굽는 법이 있던데 

귀동냥해서 들은데로 구워봤지만 그맛이 아니라고

첫째 친구 엄마가 마쉬멜로 굽는 장인이던데 나도 맛있게 먹었는데

그게 아니네. 좀더 분발해야지.

화로대에 마쉬멜로 굽기

아이들 씻기고 재우고 어른들만의 속삭임타임

이날 사이트가 꽉차서 시끄러울거라 예상했지만 메너타임이 되자 정말 세상조용.

그렇게 속삭이다 긴것같았지만 짧았던 둘째날을 마무리한다.

 

철수날 아침

계란 네개로 와이프가 계란 전을 만든다.

대단하다. 저걸 찢어지지 않고 뒤집어서 저렇게 구웠다 

철수당일은 시간이 빠듯하다.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철수 준비를 해야한다.

까치머리에 퉁퉁부은 얼굴로 잘먹는다.

물론 본인도 눌린머리에 퉁퉁부은 얼굴로 아침을 맞이한다.

 

캠핑와서는 면도, 세수, 샤워하지 않아도 눈치 볼 사람도 없고 자연인으로 산다. 그냥 그게 좋다.

자연에 와서 좋은공기 마시고 자연의 소리듣고 좋은 기운받아 그렇게 힐링하고 또 일상을 시작한다.

이 맛에 캠핑하는거 아니겠어.

아침 후다닥 먹고 철수시작.

이제 일상으로 복귀준비를 한다.

철수하는동안 이제는 자기들끼리 놀거리를 찾아서 논다.

비록 가끔은 심심하다고 징징거리기도 하지만.

차에 모든 짐을 싣고 이제 집으로 출발.

길지만 짧았던 2박3일의 캠핑을 마친다.

이번에도 재밌었다.

 

다음 캠핑은 이제 언제가려나 너무 덥다.

아무튼 다음 캠핑을 기대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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