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패밀리_캠핑]함양 농월정오토캠핑장 1박2일, 노스피크 퍼시픽오션(타프라이너), 카페 보름달
2022년 1박2일 짧지만 알찬 봄 캠핑
요즘 캠핑장 예약하기가 참 힘들다.
따뜻한 봄철이 되니 더욱더 예약하기가 힘든듯하다.
그래도 운좋게 캠핑장 예약이 되었다.
이번 우리가 갈 캠핑장은 '함양 농월정오토캠핑장'
■ 주소 : 경남 함양군 안의면 농월정길 9-35
■ 이용요금 : 25,000 + 쓰레기봉지 2,000
■ 입실 : 2시 퇴실 : 11시
■ 사이트 : 파쇄석(10*8, 9*8) , 한옥하우스
■ 편의사항: 취사장, 화장실, 샤워실, 놀이터
■ 와이파이 : 매우 좋음
토요일 아침에 캠핑짐들 차에 싣고 출발전 집근처 중국집에서 짬뽕과 짜장면 한그릇식 하고 출발
오늘 날씨도 매우 좋고 미세먼지하나 없는 아주 좋은날씨
1박2일동안 우리의 보금자리가 될 15번 사이트
15번 사이트는 바로 뒤에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을 갈수 있고, 앞에는 놀이터, 음식물처리장이 있다.
편의성은 높으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은 그닥 좋지 않을수 있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에는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많이 날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어찌됐든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놀이터로 직행.
와이프와 나는 짐내리고 사이트 구축, 이제는 서로 말안해도 알아서 척척척.
낮에는 더울거같다고 라이너 챙기라는 와이프말~ 낮에는 햇볕이 강하긴하네
뽀대는 안나지만 플라이대신 타프라이너 덮었다. 저게 의외로 효과가 좋다.
와이프가 실내셋팅하는 동안 이너텐트치고 에어매트깔고 침구류 정리하고 텐트 외곽 주변정리를 한다.
이번캠핑에는 퍼시픽오션+1200 원목테이블+접의식폴딩의자 4EA+심지난로+에어매트+전기매트2EA+폴딩박스 2EA+등유 10L+주방행거+미니테이블+룸앤티비 등을 챙겨갔다.
대충 정리를 마치는 동안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올생각을 안한다.
놀이터가 없는 캠핑장은 아이들이 계속 심심하다고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보채는데 정말 눈에 보이는 곳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으니 마음편히 사이트 구축을 할수 있었다.
놀이터에 큰나무 그늘들이 있어서 뜨거운 햇볕을 피할수 있다.
기본적인 그네와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을 정도의 놀이기구들이 있다.
그사이 놀이터에서 친구를 사겼다고하는 첫째
진짜 부러울정도의 사회성이다.
이제 캠핑장 구경하러 나가보자 근처에 계곡도 있다고하니 물총 챙겨서 출발
놀이터에서 친해진 친구 손잡고 간다. 동생을 좀 제발 챙겼으면
계곡으로 가는길 파쇄석 사이트
깔끔하게 잘 정리정돈 되어 있고 파쇄석 또한 거칠지않고 부드러운 파쇄석이다.
길건너 관리실을 지나면 한옥캐빈하우스들이 있다.
여기는 오토캠핑과 한옥 캐빈하우스가 같이 있다.
관리동을 지나 계곡으로 가는길
물총 챙겨오길 잘했네
계곡물은 그닥 깊지 않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았다.
아직은 계곡물이 많이 차다. 그냥 물총 놀이만 했으면 좋으련만 여벌옷도 안챙겨왔는데 굳이 들어가겠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팬티만 입고 물놀이
친구도 덩달아 팬티만 입고 물놀이
물멍과 경치 구경중인 와이프
1시간여 이상을 물놀이 했으니 이제 밖으로 가자
텐트로 복귀해서 캠핑장 초입 마을구경도 가보자 했더니 친구랑 놀이터에 있겠다고 엄마,아빠가만 갔다오라고한다.
캠핑장 초입에 있는 레스토랑 시골마을에 어울리는 아담하고 이쁜 가게이다
카페앞도 알록달록 화분을 두어 이쁜 길을 만들어놨다.
한바퀴 돌고 텐트로 복귀
텐트에 앉아서 맥주한잔하며 풍경감상
봄 녹색의 푸르름과 파란하늘 흰구름이 정말 좋구나
해가 지고 봄 똥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타프라이너는 걷고
저녁먹을 준비
저녁은 간단히 간장불고기, 된장찌게
저녁 다 먹자마자 아이들은 또 놀이터
바람이 많이 차다 이제 그만 들어와라.
그때부터 휴대폰과 넷플릭스의 시간
캠핑 나온만큼 너희도 하고 싶은거 즐겨라.
아이들은 텐트안에서 놀고 우리는 불멍타임
간만에 불멍이다.
일교차가 엄청나다. 불 앞에 조금만 벗어나도 춥다.
심지난로 챙겨오길 잘했다.
전기장판 틀고 심지난로 떼고 자고나니 아이들과 와이프는 더웠다고
난 따뜻하게 잘잔듯하다.
아침 눈뜨자마자 놀이터로 출동
쾌청한 아침 캠핑장 구석구석 함 돌아보자
화장실,세면대는 언제나 깨끗 심지어 비데까지 있음
샤워장은 따뜻한물 빵빵, 수압도 좋다
단 샤워기 헤드가 고정식밖에 없어서 아이들 씻기기에는 좀 불편하다.
취사장 물론 넓고 깨끗하고 따뜻한물 잘나온다.
간단히 아침먹고 이제는 슬슬 집에가야할시간
철수하는동안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실컷놀고 우리는 바쁘게 몸을 움직인다.
다 정리하고 캠핑장을 나서며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한잔 먹고 가자.
앤틱하면서 빈티지스러운 실내
카페 뒤편에서 사진찍을데 있다며 먼저 포즈 취하고 있는 첫째
봄 푸르름 안에 있는 아이들
음료 나왔으니 이제 집에 가자
짧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1박2일 캠핑
그래도 밖에 나와서 실컷 놀고 들어가는구나.
물에서 다슬기도 잡고 너희 좋아하는 놀이터에서도 실컷 놀고
엄마,아빠도 불멍하며 힐링하고
다음에도 또 좋은 곳가서 실컷 놀고 오자.